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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

중앙일보

입력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카타르 도하 하마드 공항을 출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사우디에서는 약 156억 달러(한화 21조1000억원), 카타르에서는 약 46억 달러(6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를 합치면 총 202억 달러(27조3000억원) 규모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사우디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국방·방산·대테러 협력 강화에 합의하기도 했다. 대공 방어체계 등 대규모 방산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상황이다. 일정 중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을 승용차 옆자리에 태우고 15분간 직접 운전해 이동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카타르에서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인 39억 달러(한화 5조2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총 63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되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중동 지역에서 107조 원 규모의 '경제 운동장'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중동 순방을 마치고 오는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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