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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황제성도 만났다…다시 간다던 그곳, 정말로 또 갔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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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포착된 샘 스미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포착된 샘 스미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두 번째 내한 공연 일정을 마친 영국의 팝스타 샘 스미스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다시 찾았다.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장시장에서 포착된 샘 스미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샘 스미스는 편안한 복장으로 일행들과 함께 시장을 걷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칼국수를 먹는 등 한국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샘 스미스는 2018년 내한했을 때도 광장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첫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샘 스미스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광장시장, 경복궁, 홍대 거리 등을 관광했다.

특히 그는 광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먹기 어려워하는 산낙지 먹방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젓가락질이 서툴렀던 그는 산낙지를 잡지 못했다. 결국 손으로 집어 먹으면서 "이거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2018년 첫 내한 공연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샘 스미스가 산낙지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 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2018년 첫 내한 공연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샘 스미스가 산낙지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 샘 스미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샘 스미스는 자신의 SNS에 "이틀 동안 서울을 돌아다녔는데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며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샘 스미스는 '2023 글로리아 더 투어'를 위해 5년 만에 내한했다. 지난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그는 거대한 핫핑크 드레스, 주름 장식이 달린 흰 블라우스, 화려한 귀걸이, 망사스타킹 등의 의상을 입고 19금 댄스를 추는 등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샘 스미스 공연을 찾은 '킹 스미스' 코미디언 황제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샘 스미스 공연을 찾은 '킹 스미스' 코미디언 황제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샘 스미스 공연을 찾은 '킹 스미스' 코미디언 황제성(오른쪽)과 가수 존박.사진 황제성 인스타그램 캡처

샘 스미스 공연을 찾은 '킹 스미스' 코미디언 황제성(오른쪽)과 가수 존박.사진 황제성 인스타그램 캡처

18일 공연에는 코미디언 황제성이 자신의 부캐 '킹 스미스' 분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공연 시작 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신나게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황제성은 샘 스미스의 '언홀리'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샘 스미스는 "안녕, 제성 DJ. 나 샘 스미스예요. 한국에서 '언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킹 스미스!! 고마워요!!"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후 샘 스미스의 내한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마친 샘 스미스와 황제성은 대기실에서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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