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전 영웅 걷기 편하게 맞춤형 신발 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19일 윤종진 보훈부 차관이 6·25 참전 용사인 송두식옹에게 신발을 신겨드리고 있다. [뉴스1]

19일 윤종진 보훈부 차관이 6·25 참전 용사인 송두식옹에게 신발을 신겨드리고 있다. [뉴스1]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6·25 참전 영웅 맞춤형 신발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한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전 용사들이 전쟁 후유증으로 왼발과 오른발,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부종과 무지외반증 등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3D로 정밀 제작한 신발을 헌정하기로 한 것이다. 신발은 부산 소재 신발업체인 선형상사가 제작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6·25 참전 유공자를 대표해 망백(望百, 91세)의 영웅 3인(송두식·방지철·전영기옹)이 참석했다. 전국 보훈관서를 통해 접수된 참전 유공자 200여 명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신발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