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시즌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주류 할인 행사가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19~11월 1일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한 ‘주주(宙酒)총회’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슈퍼 25개 점에서 인기 와인과 위스키 600여 종을 선보인다.
먼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물량을 공동 조달한 ‘공모주(酒)’ 대표 상품으로 ‘L와인’을 2병 이상 구매 시 30%, 3병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인기 위스키를 집 술장에 상륙시킨다는 ‘작전주(酒)’ 테마로는 맥켈란·발베니 등 인기 위스키 상품들을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회사 측은 “연말 홈파티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지난봄 주주총회 행사보다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는 18∼20일 온라인에서 인기 주류를 특가에 판매하는 ‘렛酒(주)고’ 행사를 열고 양주·와인 등 60여 종 3500여 병을 최대 34% 할인가에 판매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300병 9만9900원,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 30병 16만9900원 등이다.
야마자키DR·하쿠슈DR(각 12만5000원), 히비키 하모니(11만9000원) 등 일본 위스키와 샤또라루르 2005년(243만원), 샤또 마고 2009년(205만원) 등 프리미엄 샤또 와인 5종도 한정 판매한다. 믹터스보머거스(29만9000원), 믹터스쉥크스(24만9000원) 등 희귀 위스크도 선보인다.
자체 커머스앱포켓CU 내 기획전 배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제품을 살 수 있다.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은 없으며 상품 수령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야 한다.
CU 관계자는 “오는 28∼30일에는 수도권과 제주 지역 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렛주고 이벤트를 연다”며 “행사 점포를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