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민의힘 지지율 32%, 尹정부 출범 이후 최저…민주당 50.7%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3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직전 조사(10월 4~6일)보다 3.7%포인트 내린 것으로,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5% 아래로 내려온 것은 5월 첫째주(34.6%) 이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62.2%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2%포인트) 밖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서울(7.4%포인트↓), 광주·전라(4.7%포인트↓), 인천·경기(4.6%포인트↓), 대구·경북(3.5%포인트↓) 등에서 내렸고,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1%포인트↓), 60대(4.1%포인트↓), 30대(3.9%포인트↓), 40대(3.3%포인트↓), 50대(3.1%포인트↓), 20대(2.8%포인트↓) 등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8%포인트↓), 보수층(4.5%포인트↓)에서 내리고, 진보층(2.9%포인트↑)에선 올랐다.

리얼미터가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2%, 더불어민주당은 50.7%로 각각 나타났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정의당 지지율은 0.5%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1%였다.

국민의힘은 올해 5월 1주 차(34.9%) 이후 5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2020년 4월 4주 차(52.6%)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50%대로 진입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