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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폴리우레탄 사업 매각…‘배·반·그린’ 미래사업에 집중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박원철 SKC 사장이 'SKC 테크 데이 2022'에 참석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SKC

지난해 박원철 SKC 사장이 'SKC 테크 데이 2022'에 참석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SKC

SKC가 화학 소재인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을 매각하고, 배터리·반도체·그린 분야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1990년대 국내 대표적 비디오테이프 제조사였던 SKC는 지난해 회사의 모태였던 필름 사업을 매각하는 등 미래 사업 중심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피유코어의 지분 100%를 글렌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했던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 등이 포함되며, 매각 금액은 4103억원이다.

SK피유코어는 1991년부터 PU의 원료인 폴리올을 생산해온 기업으로, 또 다른 자회사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SKC 화학 사업의 양 축을 담당해왔다. SKC 관계자는 “2차전지·반도체·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해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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