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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수석부대표에 '친명' 박주민 선임…정책수석 유동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을 선임했다.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강한 개혁 성향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전문가 부채위기 간담회 및 민생채무 희망플러스 상담센터 현판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전문가 부채위기 간담회 및 민생채무 희망플러스 상담센터 현판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홍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내 정책수석으로는 재선의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을 선임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당의 정책조정과 입안의 실무를 오랫동안 맡아온 의원"이라며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뚝심 있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윤영덕·최혜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이면서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며 "원내대표단 인선은 철저히 실력과 추진력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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