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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8년 만의 전지훈련 순항중

중앙일보

입력

지난 11일 일본 제이텍트와 연습경기를 치른 OK금융그룹. 사진 OK금융그룹

지난 11일 일본 제이텍트와 연습경기를 치른 OK금융그룹. 사진 OK금융그룹

일본 전지훈련중인 OK금융그룹 배구단이 나고야에서 1차훈련을 마치고 오사카로 이동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정상에 올랐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잘 정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OK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4일 선수단은 나고야로 향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도 합류한 가운데 V리그 개막을 앞둔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단. 사진 OK금융그룹

지난 4일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선수단. 사진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제이텍트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6위 팀이다. 마지막 연습경기 후에는 나고야 소재 한식당에 제이텍트 선수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곽명우는 "공수 전환이 빠르고 수비 상황에서 특히 순발력이 좋았다. 상대 세터 신장이 작았지만 움직임이 좋았다"고 했다.

오기노 감독은 "아직 전지훈련 일정이 모두 끝나진 않았지만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오사카에서 남은 훈련 일정도 잘 소화해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12일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학생들과 함께 하는 배구교실로 본격적인 오사카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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