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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부임 3일만에…중학교 교장 출신 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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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제주 서귀포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제주지역 중학교 교장을 지내다 지난 1일 제주도교육청 과장으로 부임한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제주도교육청 과장이자 제주교원단체 회장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학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일자로 도교육청의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 과장으로 부임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14년차 교사가, 지난 1일에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전날에는 경기 용인의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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