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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슈퍼컴퓨터 계산 자원 개방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원장 전종준, 이하 연구원)이 보유중인 슈퍼컴퓨터의 계산 자원을 서울시 스타트업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25일 이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민간기관 및 협약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대규모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계산 자원의 공유 △연구원 자원공유 플랫폼인 「MyUBAI」소개 및 연구협력 추진 방향 제시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협력 강화 도모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윤혁렬 서울연구원 부원장 등 각 기관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市 산하기관과의 연구협력 강화 및 스타트업 지원, 향후 대시민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히고, 유관 기관간의 연구 협력 강화를 도모하였다.

전종준 원장은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계산자원을 축적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꿈을 키우는 연구자, 창업자, 기업들과 함께 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나누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며,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나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벤처기업은 막대한 비용 등으로 인공지능 분야 진입장벽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립대인 우리 대학에서 향후에도 계산자원을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 연구원은 2023년부터 향후 4년간 대규모 언어모형의 경량화, 인공지능 기반 핀테크 기술 연구, 도시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벤처기업과 관련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deep learning machine 계산 자원을 제공하고 협력관계를 모색한다. 연구원은 고성능 중앙연산처리장치 5200개, 그래픽 가속장치 208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에 그래픽가속장치 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에게 계산 자원을 일정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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