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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난 2년간 日수산물 급식에 나온 적 없어...안정성 확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 원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교육부가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약처 직원들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지난 5월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약처 직원들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교육부는 이날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법’에 따른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산지·품질 등급 등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3월~2023년 5월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개교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사례는 없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관계부처,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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