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원에서 관리자들이 라이터로 벌집을 제거하던 중 불이 옮겨붙어 나무 50그루가 탔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8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한 공원 입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눈향나무 50그루가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당시 공원을 관리하던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끈 상태였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예초 작업을 하던 중 벌집을 발견하고 라이터 불과 살충제로 벌집을 없애려 했으나 불이 나무에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