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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폐영식과 'K팝'...상암 집결하는 대원들
11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체관광 빗장 풀린 중국...붐비는 중국비자신청 서비스 센터
중국행 비자 발급 시 지문 채취 절차가 중단되며 중국행 한국인 여행객들의 비자 발급 절차가 다소 간소화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찾은 이용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9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행 비자를 발급할 때 지문을 채취하던 절차를 상무(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맑은 날씨 속 출항하는 어선...주말 충청·남부 체감 33도 이상 무더위
제6호 태풍 '카눈'이 소멸한 11일 오후 경북 포항 동빈내항에 머물고 있던 어선들이 출항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태풍의 여파로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태풍이 많은 비를 뿌려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12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겠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태풍으로 하루 늦은 말복 삼계탕 봉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부산경남동부영업센터 행복나눔봉사단원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11일 부산 금정구 남광사회복지관에서 무더위에 지친 지역 내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말복을 맞이하여 삼계탕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나눔봉사단은 삼계탕 조리 및 배식 봉사를 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행사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하여 삼계탕을 직접 전달했다. 말복날 상륙한 태풍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말복 다음날 대접하게 되었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전했다.
송봉근 기자
태풍은 갔지만...부산 송정 바다 뒤덮은 수천t 해초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양식 미역 등 해초 더미 수십t이 떠밀려 온 1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해초를 치우고 있다.
뉴시스
하늘길 모두 정상 운영...제주공항서 이륙하는 비행기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하며 항공기들이 승객을 태우고 이륙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기준 전국 14개 공항이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포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나, 항공기 이착륙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1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우사 무너져 갈 곳 잃은 소...태풍 '카눈' 북한 평양서 소멸
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부서진 우사에서 소들이 빠져나와 있다. 유례없이 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날 아침 평양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소멸됐다. 태풍 반경에 든 경남과 강원 등지에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잼버리 폐영식·콘서트 앞둔 상암월드컵경기장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잼버리 K팝 콘서트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TBS와 주요 지하철 역사의 미디어보드, 시 누리집과 SNS, 카카오톡 뉴스레터, 도로전광표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 온·오프라인 매체와 120다산콜 서비스를 모두 동원한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새만금을 떠나 각지에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 약 4만명이 참석한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전세버스 총 1440대가 경기장을 찾는다.
연합뉴스
'기차 운행 합니다'...오늘 첫차부터 열차 운행 재개, 일부 구간은 제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KTX와 일반열차 등의 운행이 11일 첫차부터 재개됐다. 다만 많은 강수량으로 운행 중지된 경전선, 경북선, 태백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 확인 후 오늘 중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태풍이 지나간 자리...가게 물 퍼내고, 뜬 눈으로 지새운 시민들
11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의 상가에서 주민들이 실내에 찬 빗물을 빼내고 있다. 이 지역은 전날 제6호 태풍 카눈이 뿌린 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집계되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의 한 점포에서 주민들이 들이친 오물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의 상가에서 주민들이 실내에 찬 빗물을 빼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고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 모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