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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美 테네시에 신규 공장 짓는다…일자리 600개 기대

중앙일보

입력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부품업체 한온시스템이 미국 테네시주(州)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한온시스템 로고. 사진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 로고. 사진 한온시스템

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동부 라우던에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네 번째 공장을 세운다. 현대차·기아·포드 등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열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북미 전기차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신규 일자리 6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빌 리 테네시주 주지사는 “한온시스템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들어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테네시주에 일자리를 신설해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1986년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공조(HVAC)와 파워트레인 쿨링, 압축기, 유압 제어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1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온시스템 측은 오는 10일 정기 이사회 승인 후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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