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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00:00 ~ 2024.04.25 19:11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우크라이나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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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배후는 우크라" 고집하는 푸틴...러시아 곳곳서 '테러 후유증'

2024.03.26 16:11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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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배후는 우크라" 고집하는 푸틴...러시아 곳곳서 '테러 후유증'

2024.03.26 16:11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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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배후는 우크라" 고집하는 푸틴...러시아 곳곳서 '테러 후유증'

2024.03.26 16:11

무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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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결자산서 29조 이자수익…EU, 이 돈으로 우크라에 무기

2024.03.20 16:23

무기 전달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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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결자산서 29조 이자수익…EU, 이 돈으로 우크라에 무기

2024.03.20 16:23

총 1,523개

  • 캄보디아 항구 中 해군기지 됐나…"중국 군함 4개월째 안 떠나"

    캄보디아 항구 中 해군기지 됐나…"중국 군함 4개월째 안 떠나"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레암항 해군기지에 들어온 중국 해군 함정 2척이 4개월 넘게 정박해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12월 테아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은 중국 함정이 레암항 부두에 정박 중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캄보디아 해군 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폴 체임버스 태국 나레수안대학 아세안공동체 연구센터 교수는 "중국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레암항에 반영구적으로 군함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캄보디아에 거점을 마련하는 일은 남중국해 및 미얀마, 라오스 등 인근 국가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2024.04.21 15:30

  • 영국·프랑스·독일 “이란 공격 규탄”…중국 “미국이 확전 막아야”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편에 굳건히 서 있다"(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는 입장을 밝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미 공화당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더욱 약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 전장에서 러시아에 밀리고 있어 무기 지원이 절실하지만, 미국의 지원 패키지 법안이 두 달째 하원에 묶여 있는 탓에 무기 등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4.15 00:10

  • 영국·독일 "이란 규탄" 중동 "양측 자제"…우크라는 '조마조마'

    영국·독일 "이란 규탄" 중동 "양측 자제"…우크라는 '조마조마'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중동 내 전운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가운데 유럽 등 국제사회가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란이 지난 1일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무장 무인기(드론)과 순항·탄도미사일 300여 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하자 국제기구와 서방은 물론 중동·중남미 국가들도 양측에 자제를 요청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미 공화당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더욱 약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04.14 16:34

  • 이스라엘 공습에 하마스 고위지도자 세 아들 사망

    이스라엘 공습에 하마스 고위지도자 세 아들 사망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며 중동 정세는 더욱 요동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하마스 정치국 의장 이스마일 하니예의 자녀 13명 중 아들 하젬, 아미르, 무함마드가 사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곧 이뤄질 예정"이라며 "고정밀 미사일이 동원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04.11 15:22

  • 이스라엘 "라파 공격날짜 정했다"...이란 "영사관 공격 美 책임져라" 전운 고조

    이스라엘 "라파 공격날짜 정했다"...이란 "영사관 공격 美 책임져라" 전운 고조

    이스라엘이 미국의 전면 군사작전 반대에도 가자지구 라파 공격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대규모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프랑스 르몽드, 요르단 알 라이, 이집트 알 아흐람 등 4개 신문에 공동 기고문을 내고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더 많은 죽음과 고통만을 가져오고 가자 주민의 대규모 강제 이주와 역내 긴장 고조의 위험성을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4.09 16:20

  • 멕시코는 국교 끊었다…에콰도르 전례없는 '부통령 체포작전'

    멕시코는 국교 끊었다…에콰도르 전례없는 '부통령 체포작전'

    중남미 국가 에콰도르 정부가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한 일로 외교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에콰도르 경찰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의 출입구를 부수고 강제로 진입해 호르헤 글라스 전 에콰도르 부통령을 체포한 데 따른 조치다. CNN은 "양국 관계는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를 두고 '매우 이상한 방식으로 이뤄진 선거'라고 비판한 이후, 에콰도르 정부가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며 멀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2024.04.07 16:21

  • 美∙유럽∙러∙중 안 가리고 테러…IS, 더 독해져서 돌아왔다

    美∙유럽∙러∙중 안 가리고 테러…IS, 더 독해져서 돌아왔다

    ISIS-K, 미군 떠난 아프간 발판 삼아 특히 강력한 분파로 서아프리카 지부와 함께 지난달 모스크바 테러를 일으킨 ISIS-K가 꼽힌다. "전 세계가 우리 적" 현재 ISIS-K를 비롯한 IS 분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유럽 등 서방 뿐 아니라 러시아·중국·이란 모두를 '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ISIS-K는 이번 모스크바 테러로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했다"며 "이들의 목표는 대규모 공격을 통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면서 잠재적 '전사'들에게 강인한 이미지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07 05:00

  • 하메네이 “사악한 시온주의 정권 징벌”…중동 확전 위기

    하메네이 “사악한 시온주의 정권 징벌”…중동 확전 위기

    이에 이란 정부가 보복을 공언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내 확전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성명에서 "혐오스러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라며 "이 사악한 정권을 우리 용감한 사람들의 손으로 징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 수년간 은밀하게 전개된 ‘그림자 전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며 "중동 내 적대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03 00:10

  • 영사관 폭격에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보복 예고...'확전' 조마조마

    영사관 폭격에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보복 예고...'확전' 조마조마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만 NYT는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는 영사관 건물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초기지이며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 수년간 은밀하게 전개된 '그림자 전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었다"며 "중동 내 적대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02 15:31

  • '14억 인구' 믿는 인도의 반도체 야심…이 나라가 최대 변수

    '14억 인구' 믿는 인도의 반도체 야심…이 나라가 최대 변수

    미국에 가로막힌 중국이 '레거시 반도체(범용 반도체)' 분야에 엄청난 자본을 쏟아붓고 있어 인도의 '반도체 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인도 내 반도체 수요는 지난 2022년 260억 달러(약 35조400억원)에서 2032년에는 2720억 달러(약 366조57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는 인도는 레거시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는데, 미국의 각종 수출 통제와 제재에 가로막힌 중국 업체들이 사활을 건 분야가 바로 범용 반도체라서다.

    2024.03.30 05:00

  • "테러 배후는 우크라" 고집하는 푸틴...러시아 곳곳서 '테러 후유증'

    "테러 배후는 우크라" 고집하는 푸틴...러시아 곳곳서 '테러 후유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배후라는 주장을 계속해, 전쟁 확대의 구실로 삼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대책 회의 후 연설에서 "이번 범죄는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러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배후를 자처했지만,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지목해왔다.

    2024.03.26 16:11

  • "한 끼 풀칠하려 입던 옷도 판다"…지옥문 열어버린 '전기톱 대통령'

    "한 끼 풀칠하려 입던 옷도 판다"…지옥문 열어버린 '전기톱 대통령'

    지난해 12월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가 극심해지고 있다. AFP는 "밀레이의 긴축 정책으로 많은 사람이 학비와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며 "경제적 혼란이 닥치면 보통 빈곤층이 타격을 받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밀레이의 강한 발언으로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낙태 수술을 거부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어, 여성들이 큰 어려움에 부닥쳤다"며 "당장은 경제가 문제지만, 언제든 사회를 뒤흔들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03.24 05:00

  • 러 동결자산서 29조 이자수익…EU, 이 돈으로 우크라에 무기

    러 동결자산서 29조 이자수익…EU, 이 돈으로 우크라에 무기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이 아닌, 무기 지원에 쓰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9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의 90%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 구매에 활용하자는 제안서를 20일 회원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2027년까지 유럽 내 동결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이 최대 200억 유로(약 29조원)일 것이라 보고 있다.

    2024.03.20 16:23

  • "찰스 3세 영국왕 사망"...러시아 매체들이 가짜뉴스 퍼뜨렸다

    "찰스 3세 영국왕 사망"...러시아 매체들이 가짜뉴스 퍼뜨렸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는 러시아 매체들을 통해 확산했다고 영국 언론이 분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떠들썩하게 한 찰스 3세 서거 소식이 러시아 언론에 의해 퍼진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의장용 군복을 입은 찰스 3세 사진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사망했다"는 설명을 단 짧은 메시지였다.

    2024.03.19 11:37

  • 유럽 첫 흑인 지도자…게싱, 웨일스 자치정부 새 수반

    유럽 첫 흑인 지도자…게싱, 웨일스 자치정부 새 수반

    영국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에 본 게싱(50·사진) 웨일스 경제부 장관이 선출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웨일스 제1당인 노동당 대표 선출 대회에서 본 게싱 장관은 51.7%의 득표율로 제레미 마일스 교육부 장관(48.3%)을 누르고 승리했다. 게싱 장관은 승리 직후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긴다"며 "우리가 함께 쓰는 역사"라고 자축했다.

    2024.03.19 00:10

  • 유럽서 첫 흑인 정부 지도자 나와..게싱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

    유럽서 첫 흑인 정부 지도자 나와..게싱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

    게싱 장관은 지난 5년간 웨일스 자치정부를 이끈 마크 드레이크포드 수반이 19일 물러나면 20일 새로운 자치수반으로 취임하게 된다. 게싱 장관은 승리 직후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긴다"며 "우리가 함께 쓰는 역사"라고 자축했다. 게싱이 웨일스 자치정부의 새 수반으로 선출되면서, 현재 영국을 구성하는 4개 정부의 수장이 모두 백인 남성이 아니라는 기록도 세워졌다.

    2024.03.18 13:39

  • 이-하마스 휴전 협상 이르면 17일 재개...가자엔 구호선박 첫 도착

    이-하마스 휴전 협상 이르면 17일 재개...가자엔 구호선박 첫 도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이날 AP통신은 휴전 협상에 참여하는 이집트 당국자들을 인용해 교착 상태에 있던 회담이 카타르에서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스라엘은 생존 인질의 명부를 제출받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

    2024.03.17 15:48

  • 유럽의회, 세계 첫 'AI법' 통과...AI로 생체 정보 수집 금지

    유럽의회, 세계 첫 'AI법' 통과...AI로 생체 정보 수집 금지

    유럽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체 정보 수집이 엄격히 제한되고, 개인의 특성과 행동을 데이터화해 점수를 매기는 ‘사회적 점수 평가(소셜 스코어링)’가 금지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며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의회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첫 ‘AI 규제법(AI Act)’을 통과시켰다. CN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속도를 고려하면, EU의 AI 규제법은 빠르게 ‘구식’이 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AI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3.14 16:17

  • 독이 든 '시진핑과의 포옹'…푸틴은 남쪽 이 나라들 바라본다 [푸틴 집권 5기]

    독이 든 '시진핑과의 포옹'…푸틴은 남쪽 이 나라들 바라본다 [푸틴 집권 5기]

    집권 5기에 들어서는 푸틴의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에 맞서 중국과 더욱 밀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동맹 외교 노선을 고집해온 국가들부터 북한처럼 고립된 나라들까지 최대한 접점을 늘리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집권 5기 외교 전략의 핵심은 한마디로 '다자 외교'다. 양국의 교역액은 전쟁 전인 지난 2021년 1468억 8000만 달러(약 193조원)가량이었지만, 지난 2022년 1900억 달러(약 250조원)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000억 달러(약 262조원)를 넘어섰다.

    2024.03.14 05:00

  • 이양구 전 대사 "러도 한국 중요성 알아…원칙 지키며 공간 찾아야" [푸틴 집권 5기]

    이양구 전 대사 "러도 한국 중요성 알아…원칙 지키며 공간 찾아야" [푸틴 집권 5기]

    이 전 대사는 러시아 대선 정국과 한·러 관계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지난 12일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칙과 가치를 지키며 러시아와의 외교 공간을 찾는 일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위협적이지 않으면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가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와의 관계를 열고 생각할 거다.

    2024.03.14 05:00

  • ‘반미 연대’ 중·러·이란, 중동서 해군 합동훈련…올해가 4번째

    이번 훈련에 참여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집권 5기를 앞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외교 전략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양국 교역액은 전쟁 전인 2021년 1468억 달러(약 193조원)에서 2022년 1900억 달러(약 250조원), 2023년 2000억 달러(약 262조원)로 급증했다. 이석배 전 주러시아 대사는 지난 8일 인터뷰에서 "동해에서 중·러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등 올해에도 러시아와 중국과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통적인 세력권인 중앙아시아와 북캅카스에선 관세동맹,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5:00

  • 전직 대사들 “러시아도 한국 중요성 잘 알아…원칙 지키며 협력할 공간 찾아야”

    전직 대사들 “러시아도 한국 중요성 잘 알아…원칙 지키며 협력할 공간 찾아야”

    이석배 전 대사는 "우리로서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이렇게 악화하는 걸 방기해선 안 된다"며 "외교가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양구 전 대사는 "러시아는 한국이 위협적이지 않으면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가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와의 관계를 열고 생각할 거다"며 "러시아를 적대하는 게 아니라 권위주의와 국제법 위반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구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한 북·러 연대는 자연스럽게 강화되겠지만, 전쟁이 마무리되면 약화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야 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까지 시야를 넓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2024.03.14 05:00

  • 포르투갈 총선 좌파 집권당 참패...급부상한 극우가 '킹메이커'

    포르투갈 총선 좌파 집권당 참패...급부상한 극우가 '킹메이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선거 개표가 99%가량 진행된 현재 중도우파인 민주동맹(AD)이 좌파 집권당 사회당(PS)을 누르고 제1당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7.2% 득표율로 12석을 가져갔던 셰가는 이번 선거에서 18.1%의 득표를 얻어 최소 48석의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포르투갈 선거에서 AD와 셰가를 포함, 중도우파·극우 정당들은 총 52%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유럽 곳곳에서 극우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2024.03.11 15:08

  • 일흔 넘어야 나라 이끈다?…세계인구 절반의 지도자가 70대 이상

    일흔 넘어야 나라 이끈다?…세계인구 절반의 지도자가 70대 이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바이든(81)·시진핑(70)·푸틴(71)·룰라(78)를 비롯해 나렌드라 모디(73) 인도 총리, 볼라 티누부(71) 나이지리아 대통령, 셰이크 하시나(76) 방글라데시 총리, 셰바즈 샤리프(72) 파키스탄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71) 멕시코 대통령 등이 그 주인공이다. NYT는 "현재 대선 후보로 나온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고령"이라며 "누가 되든,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힘들 정도로 쇠약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국가적 딜레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03.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