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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마을금고 압수수색…박차훈 회장 자택도 포함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시내 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시내 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새마을금고의 사모펀드 자금 출자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8일에도 박 회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20일 오전부터 새마을금고 중앙회 수장인 박 회장의 자택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3000억원대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특정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새마을금고중앙회 부동산PF 관련 부서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펀드 자금 출자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캐피털 업체 부사장과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팀장을 구속 기소했다. 둘은 각각 박 회장의 최측근과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6일에는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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