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대비앤지스틸 직원 2명 수백㎏ 철판에 깔려…1명 숨져

중앙일보

입력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현대비앤지스틸 압연공장에서 18일 오후 2시 57분께 직원 2명이 철판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안전모. 프리랜서 장정필

안전모. 프리랜서 장정필

사고는 이 회사 직원 4명이 압연(철판을 얇게하는 공정) 설비를 점검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수백㎏이 나가는 설비가 전도되면서 2명을 덮쳤다.

이 회사는 상시 근로자 수가 480여명에 이른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가 규정대로 작업을 했는지, 사상자들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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