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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오페라, 탄소배출권·신재생에너지 거래소 플랫폼 오픈

중앙일보

입력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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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인터오페라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거래소 플랫폼 ‘오페라X(Opera 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터오페라는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구매자·판매자 간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하는 등의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오페라X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시장의 이중계산·오프셋팅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재욱 인터오페라 부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 이해관계자들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진 부회장은 인터오페라를 공동 창업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인터오페라는 글로벌 기관 파트너들과 콘셉트 상업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한 달간 오페라X의 오픈베타를 진행하며, 탄소크레딧 사용·채용을 높일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탄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오페라X의 거래 수수료를 0%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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