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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공동성명 "북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받아들여야"

중앙일보

입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낸 공동성명에서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 AFP=연합뉴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 AFP=연합뉴스

나토 동맹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이날 첫 정상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에 한미일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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