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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초고액자산가·CEO 맞춤 컨설팅…슈퍼리치 겨냥한 VIP 서비스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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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 중심으로 VIP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뉴리치 컨퍼런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 중심으로 VIP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뉴리치 컨퍼런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VIP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컨설팅은 물론 투자은행(IB)의 강점을 살린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슈퍼리치를 겨냥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GWM, 국내와 글로벌 자산관리 도와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설립한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이다. 도이치뱅크 홍콩 PWM, UBS 홍콩 GWM 등에서 근무하며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은 유성원 상무가 총괄을 맡고 있으며, 부동산 전문가인 김규정 자산승계연구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조직은 글로벌 자산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부동산이나 대체투자 관련 자문 범위가 국내는 물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른다. 세무 컨설팅도 해외 세금 관련 각종 이슈를 망라한다.

지난 2월에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패밀리오피스는 가문 단위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GWM 고객 중 매년 10곳 내외로 대상 가문을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조직이 1:1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을 위해 회사 경영 및 승계에 관한 컨퍼런스를 정기 진행하며 예술·골프 등 관심 분야와 연계한 프라이빗 행사도 연다. 법률·미술·명품 등 다양한 제휴처와 연계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GWM은 투자은행(IB)인 한국투자증권의 역량을 활용해 기업 오너를 위한 서비스도 넓혀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해 만든 상장·비상장사 최고경영자 모임인 ‘진우회’가 대표적이다. 진우회는 정일문 사장이 동원증권 시절인 2004년에 IPO 업무를 담당하며 만든 CEO 고객 모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진우회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GWM 자산승계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가업승계에 고민을 갖고 있는 오너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확장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도입돼 올해 두 번째 기수를 맞은 ‘오너스 포럼’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기업경영과 자산관리, 승계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유용하다.

국내외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도 운영

젊은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한 ‘뉴리치컨퍼런스’도 개최하고 있다. 이들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증자·M&A까지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지난달 9일 열렸다. 유망 벤처기업 대표들과 벤처캐피탈(VC) 투자자 30여명이 참석했다.

GWM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자문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규정 소장 등 시장분석 및 자문 전문가가 매매 및 임대차 투자, 매매 구조에 관해 자문하는 등 맞춤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부동산 관련 서비스 업체들과 손잡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티코리아’,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 부동산 중개 플랫폼 ‘디스코’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패스트파이브’와 상업용 부동산 리모델링, 오피스 빌딩 임대관리, 시설관리(FM) 및 자산관리(PM) 등을 위해 손잡았다.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의 경우 현지법인 설립 및 관리를 돕는 랜딩(정착 지원) 서비스, 현지 매물 발굴, 세무·법무 자문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거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업체들과 제휴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정회계법인(KPMG)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중견 기업 고객을 공동 발굴하고 인수합병(M&A) 및 파이낸싱 관련 자문 등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법률(법무법인 바른·법무법인 원), 하이엔드 마케팅(불가리코리아·롤스로이스·하나투어·가나아트), 기업단체(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강소기업협회)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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