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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둔촌주공 434억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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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등 58대 총 314대 전량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434억원으로, 승강기 대수와 액수에서 1984년 이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단일 단지에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아파트로 2025년 입주 예정이다. 엘리베이터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지금까지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 수주는 2021년 305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엘리베이터 247대·에스컬레이터 2대)였다. 가구 기준으로는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엘리베이터 20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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