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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2, 한국여자오픈 3R 홀인원 기쁨…홈시어터 획득

중앙일보

입력

홍진영2이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홈시어터를 받았다. 사진 크라우닝

홍진영2이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홈시어터를 받았다. 사진 크라우닝

홍진영2(23)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홍진영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62야드짜리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한 샷이 오르막을 타고 컵으로 빨려들어갔다.

홍진영은 “145m 정도를 생각하고 7번 아이언을 잡았다. 핀 앞에만 떨어뜨려 넘어가지만 않게 치려고 했다”면서 “볼이 생각보다 똑바로 가서 ‘이 홀에서 버디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르막 홀이라 그린 상황을 알 수 없었는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듣고 홀인원을 알게 됐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홍진영에겐 부상으로 3000만 원 상당의 홈시어터가 주어졌다.

한편 홍진영은 3라운드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20위권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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