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손 잡은 尹…"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로 안정 되찾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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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멜로니 총리와 가진 약식 환담에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의 손을 잡으며 "기록적인 폭우로 커다란 피해를 본 데 대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뒤 이번 홍수로 인한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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