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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KT 사외이사 후보, 내정 이틀만에 사의 밝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금통위원)이 10일 사의를 표했다. 연합뉴스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금통위원)이 10일 사의를 표했다. 연합뉴스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사의를 표했다.

임 고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날 오전 KT 이사회 사무국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KD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됐는데,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여기 일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어젯밤에 이런 생각이 들었고, 오늘 아침에 KT 이사회 사무국에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KT는 공시를 통해 전날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송경민 경영안정화 TF장 등 3명의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31일 주총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로 사외이사 후보로는 임 고문을 포함한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임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현직 KT 이사다. 이들 사외이사 후보의 임기는 모두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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