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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나오다 돌연 '방송중단'…유퀴즈 "죄송하다",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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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방송 중단 사고를 일으킨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유퀴즈' 제작진은 23일 tvN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퀴즈'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해 마스터(최종본)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저녁 '유퀴즈' 183회 본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해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퀴즈'를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8시 40분 방송을 시작한 '유퀴즈'는 두 번째 게스트인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 녹화분이 송출되던 오후 9시 38분쯤 갑작스레 지난주 분량인 건축가 승효상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tvN은 방송 사고 직후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유퀴즈'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오후 10시쯤 "오늘 '유퀴즈' 본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하며 방송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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