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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원 들어선다 3·4단지 주변 술렁

중앙일보

입력


2008년까지 2만4000여 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가 신흥 학원가로 부상하고 있다. 잠실 4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대형학원들이 적당한 학원터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이동 등엔 이미 기존 학원들이 자리를 잡고 잠실 재건축 단지의 사교육 수요를 겨낭하고 있다.

◆대형학원 자리잡아=입시전문학원인 대성학원이 지난 9월 잠실4단지 인근 삼전동에 중.고생 내신 대비를 중심으로 하는'대성N학원'을 개원했다. 본사 직영이다. 대성학원은 또 단과학원인 마이맥대성학원을 다음달 초 잠실동에 개원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의 학원 수요를 겨냥해 송파구 방이동에는 과학고 전문학원인 장학학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종합학원인 송파이투스학원과 제일영재학원.수학원도 영업중이다.
또 청솔학원은 석촌동, 청산학원은 가락동에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학원 개원 소문 무성=대성학원과 함께 입시학원가 강자로 알려진 메가스터디가 잠실4단지 주변에서 학원 건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웨이에듀 오성학원'도 잠실4단지 주변에 개원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업계 4, 5위권인 '고려학원'도 잠실 재건축단지 인근 진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잠실 3, 4단지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원이 많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도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학원 관계자도"잠실 재건축 단지가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거단지 중 하나라는 점에서 대형학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김관종·라일찬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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