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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 마음 잡나…단둘이 오찬 회동 "입장발표할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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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7일 나경원 전 의원과 오찬 회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나 전 의원과 단둘이 만나 오찬 회동 중이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과 약속을 잡은 뒤 캠프 측과 의원실에 알리지 않고 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이들의 회동 이후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나 전 의원의 자택과 강릉 가족여행 등 두 차례 직접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 전 의원은 '숙고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날 회동으로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의원 연대)'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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