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제3기 연세 부동산 테크 리더스 포럼’ 개설...기술 융합 부동산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주도할 CEO 육성을 목표하는 ‘제3기 연세 부동산 테크 리더스 포럼’을 개설한다. 교육은 2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 연세대]

첨단 IT 기술이 도입되면서 소위 프롭 테크라는 부동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발 더 앞서 기술 융합 부동산이라는 더 포괄적 개념을 적용해 기술을 부동산과 접목하면서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전혀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 맞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고, 한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CEO를 육성하기 위해 ‘제3기 연세 부동산 테크 리더스 포럼’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동산 시장의 동향, 스마트 시티의 개념과 사례, 유통 물류의 변화, 동산·부동산 담보 대출, 스마트 에너지 사업, 뉴노멀 메타버스 등 이론 수업을 비롯해 일산 원마운트 현장 학습을 통해 이론과 실제가 결합된 유기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연세대 교수진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박합수 수석전문위원, 내꿈사 아카데미 정숙희 대표, 원마운트 이미영 대표, 신세계프라퍼티 노준철 부장, 세종대 부동산학과 박종철 교수, 우드랜드 자산관리 임정민 대표, 스마트큐브 김학렬 대표, 플랩자산연구소 박성혜 대표, 루슨트블록 김정석 이사,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차장, 세무법인 백현 김인화 대표 등 실물 부동산 및 테크 부동산 분야 전문가와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 대표의 강연으로 전문성을 더한다. 특히 이 과정의 자문과 운영 총괄을 맡은 박인규·최진성 교육원장이 수업마다 원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수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최순규 연세대 상남경영원 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기술과 기술 융합 부동산 기업의 실제 사례를 연구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래 유망 사업과 관련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3기 교육 기간은 2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5시 40분부터 9시까지 석식 포함 매주 2강연을 진행하며,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다. 참가 대상은 기술 융합 부동산에 관심 있는 공·사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강의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상남경영원에서 열린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