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北 고체 엔진 미사일 ICBM급…추력 달성 여부 미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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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의 고체엔진 연소시험과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판단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달 16일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16일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그러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추력 140톤은 동체 외형상 달성 가능해 보이지만 실제 구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지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6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강화의 중요핵심목표들을 결사완수하려는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이 실천적인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2월 15일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중대시험이 진행되었다”면서 관련 사진과 함께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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