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떠나기 전 보험가입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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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 온다. 흰눈이 쌓인 스키장으로 달려가고픈 매니아들은 제철을 맞는다. 겨울은 또하나의 레저 스포츠 계절이다. 추위탓하며 웅크리고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들이다. 특히 최근 주 5일 근무제 등의 확산으로 레저에 대한 관심은 계절 구별없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레저 여행에 따른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레저 스포츠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또한 불의의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손해보험사들은 이같은 레저와 여행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 상품을 경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 레저보험은 보험기간은 단기에서 1년, 3년, 5년, 15년 등으로 다양하다.

단기보험은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1일에서 7일까지 선택해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와있다.

보험기간이 1년인 레저 보험은 본인형, 부부형, 가족형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법정 공휴일 등의 상해 사고 보상을 강화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3년 이상의 장기성 레저 보험은 보장 내용에 따라 보험료가 월 3만원에서 10만원정도 등 다양하며 만기시에 고객이 낸 보험료를 되돌려 주는 환급형이 많이 나와있다.

레저 보험 상품은 상품 종류에 따라 보상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장내용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스키보험=레저 보험중 겨울철에 관심이 높아지는 보험 상품으로는 스키 사고를 보상하는 상품이다.손보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스키 보드보험'은 스키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출발할때부터 도착할때까지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상해 의료비 등을 보장한다.

또 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고 등으로 인한 배상 책임, 골절 수술, 응급 입원비용 등을 보장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보험기간은 2일, 7일, 15일, 30일이 있다.

메리츠화재의 '무배당 알라딘 보험0604'는 스키중 상해 사망 후유 장해, 낚시중 상해 사망 후유 장해, 테니스중 상해 사망 후유장해 등의 담보를 선택 보장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1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 주기는 월납, 3개월납, 6개월납, 연납 중 선택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스키 보드 보험'은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를 타다 발생하는 사고와 이같은 레저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중 일어나는 사고등을 보상한다는 것이다.

제일화재의 '무배당 노블레스 종합보험0604'은 본인, 배우자, 자녀 등 온 가족을 한 증권에서 38개의 보장 특약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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