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인건비 분담/정부서 특별협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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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이만훈 특파원】 정부는 16일 방위비 분담과 관련,주한미군의 직접유지비는 한국측이 전액 부담키로 돼 있는 한미행협(SOFA)의 예외규정을 마련키 위해 한미간 특별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주한미군 종사자들에 대한 인건비 등을 분담금에 포함시켜달라는 미측의 요구가 있었으나 행협 5조 1,2항의 규정에 따라 거절해왔다』고 밝히고 『일본 등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나라의 경우 대부분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어 그같은 방향으로 특별협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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