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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서울시와 함께 해외 투자 유치 포럼 개최…국내 기업 성장 위한 ‘마중물 투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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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투자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창업보육공간 플랫폼 365. [사진 한국투자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창업보육공간 플랫폼 365. [사진 한국투자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국내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해외 투자 유치 행사를 여는 한편,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간접 지원하는 등 금융그룹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전방위적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을 개최했다. 최근 계속된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 침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서울시·서울투자청과 손잡고 마련한 행사다.

이번 포럼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서울 소재 기업을 유수의 해외 투자자들과 연결했다. 국내에서는 ESG·클린테크 분야 기업 ‘그리너지’, IT·자율주행 분야 기업 ‘서울로보틱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 등 28개 회사가 참여해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에서는 EURAZEO(프랑스), Fosun(중국), HP Tech Ventures(미국), SBI Investment(일본) 등 세계 각국의 벤처캐피탈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헤지펀드, 사모펀드 기업의 투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을 발굴해 초청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다년간 쌓아온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도유망한 기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활로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속한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벤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설립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를 통해 올해만 벌써 두 차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스타트업 경연 행사인 ‘드림 챌린저’를 통해 유망한 초기 기업들을 선발하고,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육성 프로그램 ‘바른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 동행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10월 기준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는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멘토(셰르파)와 파트너사 매칭, 마케팅·법무 등의 컨설팅, 사무 공간 ‘플랫폼 365’ 무료 임대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업체별 성과에 따라 후속 투자의 기회도 주어진다. KIAC는 엑셀러레이터 펀드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150억원 규모로 ‘한투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하는 등 청년 기업을 위한 투자자금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금융그룹의 특성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부실사모펀드 10개 상품에 대한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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