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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중 정상, G20회의 사전환담…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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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오후에 있을 한중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과 만나 인사와 환담을 했으며,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지난 3월 당선 전화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모두 참석한 G20 1세션이 예상 종료 시간을 넘어 진행되면서 이후 윤 대통령의 다자회의 일정이나 한중 정상회담 시작 시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과 만나 인사했으며 이들은 최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서는 양국 간 경제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사를 표현했다. 모디 총리는 이에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국의 리시수낵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이에 수낵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수낵 총리는 또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영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호주·이탈리아·아랍에미리트(UAE)·스페인·튀르키예(터키)·사우디아라비아 등 G20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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