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동반 성장에 3년간 170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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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3년간 1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급 능력 제고,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17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모델을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대건설은 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 대금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약속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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