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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태원 참사' 특수본 꾸린 경찰, 서울청·용산서 등 압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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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공간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문구가 놓여져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공간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문구가 놓여져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수사 중인 경찰이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할 경찰청 특수본은 총 501명으로 꾸려졌다. 경남경찰청 창원중부서장인 손제한 경무관이 본부장을 맡았다.

본부장은 직무와 관련해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해 결과만 보고할 예정이다.

손 본부장은 전날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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