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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태원 참사에 긴급회의…학생 피해자 파악 나선다

중앙일보

입력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교육부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학생 안전점검을 위한 시·도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학생 사망 관련 경찰 협조와 더불어 학생 심리적 동요가 없도록 하기 위한 심리치료지원 방안, 학사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과 경찰을 통해 학생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부교육감 회의에서는 대규모 행사 참석과 관련해 학생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달라는 점 등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해밀턴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치는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20대지만 10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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