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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에 원화값 또 연저점 뚫었다…달러당 1442.2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원화 가치가 25일 개장 초 연저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 대비 0.3원 내린(환율 상승) 달러당 1440.0원이다.

장중 1355.1원까지 밀리며 전날 장중 연저점(달러당 1352.3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1444.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44.2원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기준으로 2009년 3월 16일(1440.0원)이후로 13년 6개월만의 최저치다.

위안화 약세 흐름이 원화값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진핑 3기’가 출범한 가운데 충성파 일색의 지도부가 구성되자 금융시장에서 우려가 커졌다.

간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7.3 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화는 위안화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이는 만큼 장중 위안화의 방향성에 달러당 원화가치도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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