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벽이면 나타났다…그가 장난감 뽑기서 80만원 훔친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상점가를 돌아다니며 장난감 뽑기 기계 등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구속 송치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광주 남구와 동구 일대 상점 밖에 설치된 동전 교환기와 장난감 뽑기 기계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준비한 공구로 현금 보관함 잠금장치 등을 풀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8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러 구속 수사를 벌여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