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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서 29t 어선 전복…"선원 4명 수색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8일 오전 3시 13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같은 선단에 속해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오전 5시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A호는 뒤집혀 바닥만 보이는 상태였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A호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펴고 있으나 아직 구조된 인원은 없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사진 제주해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사진 제주해경

해경은 수색과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과 특공대·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뒤집힌 A호 주변 해상을 집중 수색중이며 선내에 고립된 승선원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직원을 비상소집해 서귀포해경에 지역구조본부를 긴급 설치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2∼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4∼5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 제주해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 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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