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액화공기 활용한 ESS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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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엑스

 ㈜리퀴드엑스와 고등기술연구원이 액화공기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리퀴드엑스]

㈜리퀴드엑스와 고등기술연구원이 액화공기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리퀴드엑스]

액화공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기술이 사업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리퀴드엑스와 고등기술연구원 그린에너지·인텔리젼스 센터 LAES개발팀은 ‘액화공기 에너지 저장기술 및 이를 활용한 발전방법’을 이용해 고효율 대용량 장주기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지난 20일 고등기술연구원에서 체결했다.

㈜리퀴드엑스는 RE100 실현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공급자의 보조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액화공기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로 RE100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 제공을 사업화 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로 고등기술연구원과 ㈜리퀴드엑스는 ▶실증 플랜트 사업단지 협업 ▶실증연구를 위한 연구용역지원 ▶시운전, 성능평가 및 지속적인 협업 지원을 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일 ㈜리퀴드엑스 대표는 “재생에너지의 발전 증가에 따른 출력제한 문제와 화재폭발 위험 등 ESS 장치 제반 문제를 액체공기 에너지 저장기술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퀴드엑스는 새만금 산단과 제주 풍력단지에 이 기술을 이용한 1MW의 실증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산업단지 내 RE100 실현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출력 제한 문제와 ESS 장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제주도 및 지자체에 이 기술이 해결책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편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공기를 액화하면서 잉여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액체공기를 가압·기화·발전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ESS다. 잉여전력을 이용해 공기를 액화시키고 저장하는 액화공정, 저장된 액체공기를 감압 및 팽창하고 기화시켜서 발전용 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공정, 최종 배출되는 저온의 청정공기를 공조·냉장·냉동에 활용하는 저온 청정공기 활용공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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