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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20대 성범죄 비율 높아…전체 재범률은 5.5%"

중앙일보

입력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올해 들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세대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범죄 재범률은 5.5%였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성범죄 발생 건수는 총 2만6340건이며, 이 중 20대(19∼30세)가 전체 범죄 가해자의 3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대 성범죄자 비중 31.8%보다 늘어난 것이다.

또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는 79%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나타났다.

나머지 면식범(5514명) 범죄는 애인(16.6%), 친구(14.3%), 직장동료(13.5%) 순으로 많았다.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1만4869명의 가해자 중 941명(6.3%)이 동일 성범죄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 기타 성범죄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동종 재범자는 5.5%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 수사를 위해 전국 일선 경찰서를 포함해 총 4034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돼 예방과 수사에 매진하고 있으나 수사역량 강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특히 청년층 성범죄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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