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친환경·디지털 적용한 신사업 창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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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GS그룹 해커톤 결선 투자발표회가 지난 6월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사진 GS그룹]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GS그룹 해커톤 결선 투자발표회가 지난 6월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사진 GS그룹]

GS그룹은 그룹 차원의 첫 번째 해커톤 개최로 고객가치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GS 계열사 임직원의 자유로운 신사업 창출 및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한 ‘제1회 GS그룹 해커톤 결선 투자발표회’가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사장단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GS그룹의 미래성장 슬로건인 ‘Grow Sustainably’를 주제로 친환경과 디지털을 적용한 신사업 아이디어와 고객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GS그룹 각 계열사 직원 609명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이 중 13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4~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총 330명 68개 팀이 본선 대회를 치르고 이날 결선에 올랐다. 결선 투자발표회에서는 치열한 본선 경쟁을 통과한 10개 팀이 각자가 발견한 고객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마치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자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투자금을 모은 우승팀은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농업’ 신사업을 제안한 GS파이리가 ‘GS Beyond상’을 수상했다.

해커톤은 실리콘밸리의 IT기업의 기업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GS는 일찍이 7년 전인 2015년부터 GS리테일(구 GS홈쇼핑)을 시작으로 GS칼텍스, GS에너지, GS건설, GS E&R 등 계열사가 사내 해커톤을 개최해 왔지만, GS그룹 여러 계열사가 함께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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