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친수공원, 국토대전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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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북항 친수공원이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우리나라 국토·도시·경관 분야의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7월부터 서류심사, 현장심사, 국민참여심사, 최종심사 등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BPA는 그동안 항만보안시설로 닫혀있던 부산항 북항을 시민에 돌려주고자 했던 북항 재개발사업의 취지를 살려 경관수로변을 모두 친수공원으로 조성하고, 구도심과 바다를 연계하는 전체 경관계획에 기기반해 선정한 우수공원 설계안을 반영, 공원 내 부산항의 역사를 살린 구조물을 배치하는 등 북항의 정체성을 담은 친수공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북항이 세계적인 미항이자 명품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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