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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기요사키 “모든 자산시장 무너지고 있다, 부자 될 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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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

전 세계적인 재테크 열풍을 일으켰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작가인 로버트 기요사키(사진)가 “모든 자산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생각을 바꿔 부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자산 가격 하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마켓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27일 트위터에서 “부동산·주식·금·은·비트코인 등 모든 자산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중산층은 높은 유가 인플레이션에 쓸려나가는데,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이는 지갑이 아닌 머릿속에 있다”며 “머릿속의 생각부터 바꾸고 더 부유해져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이틀 뒤인 29일에도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은 부자가 되기 좋은 시기였다”며 “당시 나는 부동산을 사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빌렸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출간한 ‘부자 아빠의 예언’을 통해 그보다 더 큰 폭락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폭락이 여기에 있다”며 “쓸려나가는 수백만 명 중 한 명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부유해질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6월에도 “부동산과 암호화폐가 싸질 시기를 기다리며 현금을 보유 중”이라며 “지구에서 가장 큰 세일을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을 예견하며 “금·은·비트코인을 먹을 수는 없다”며 “참치 캔과 구운 콩이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요사키는 1997년 출간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명성을 얻었다. 전 세계에서 4000만부 이상이 팔리며 재테크 분야 ‘필독서’로 꼽혔다. 금융 교육 회사인 ‘리치 대드 컴퍼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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