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즈스토리] 고물가 부담 덜어주자 ! B+급 농산물, 자투리 육포 등 ‘상생 상품’ 선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참신한 ‘상생 상품’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위쪽)과 대용량 김자반, 자투리 육포 상품(아래쪽).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참신한 ‘상생 상품’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위쪽)과 대용량 김자반, 자투리 육포 상품(아래쪽).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상생’으로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섰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B+급’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의 물가 고민을 덜어주고, 여기서 더 나아가 농가 적체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상생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상생 과일’이란 이름으로 사과·참외 등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외·자두·사과 등 10여 품목의 ‘상생’ 시리즈 과일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신장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상생 과일’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품질엔 문제가 없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와 참신한 ‘상생 상품’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일반 상품 대비 용량은 2배 이상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대용량 김자반’이 있다.

김자반은 일반적으로 50~70g 정도의 소용량 상품이 대다수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 원료 품질은 우수하나 브랜드 경쟁력이 약해 판매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 파트너사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는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던 300g 대용량 김자반을 최저가로 기획했다. 이 상품은 6월 출시 이후 약 두 달 동안 누적 판매량 2만 개 이상을 기록하며 고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26일엔 못생겨도 맛과 양은 최고인 ‘자투리 육포’를 출시했다. 육포는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 각 잡힌 모양으로 자르는 성형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평균적으로 원물의 15~20% 정도가 버려진다. 맛과 품질은 완제품과 동일하기에 롯데마트는 ‘못생겨도 맛과 양은 최고일세’라는 콘셉트로 일반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자투리 육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재고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은 덜고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의 육포 상생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폭락한 쌀 시세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31일까지 쌀 상생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상사와 함께 적체 물량 해소가 시급한 창녕·예산·홍성 등 산지를 직접 찾아 약 500t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 추석이 다가오는 9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햅쌀 수확이 시작되면 농가의 재고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을 고려해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정갈한 쌀(20kg)’을 평균 시세 대비 1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물가 안정과 농가 및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B+급 농산물 판매를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로컬MD들이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물량 소화가 필요한 B+급 상품들을 확인·발굴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여경 롯데마트 건식품팀장은 “물가 상승 상황 속에서도 롯데마트는 농가 및 협력사와 함께 ‘상생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농가·협력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시리즈’를 지속해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