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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외풍에 흔들림 없이 감사원 독립성 지켜나갈 것"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해 감사원장은 26일 개원 74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원장으로서 어떠한 외풍이나 시류에도 흔들림 없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 독립성과 중립성이 국민 신뢰의 전제조건임을 명심하고 불편부당한 자세를 엄정히 견지하여 직무상 독립의 가치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재정지출·사업관리제도의 미비점과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 요인을 밝혀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한편, 세종시 주택 특공, LH 사태를 점검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기여했다"며 상반기 활동을 치하했다.

아울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실체 규명에 착수하고 청구사항의 실시율을 제고하는 등 국민의 의혹 해소에도 노력하였고, 사전컨설팅 신청 대상 확대 등 적극 행정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하반기 감사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재정의 건전성과 공공부문의 효율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는 데에도 감사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감사도 지속해 나가야 하며,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공직사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과 적극 행정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원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감사운영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감사본부'를 신설, 국민의 의문점을 해소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 원장은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예산절감과 국민편익 증진 등에 기여하여 모범사례로 선정된 5개 부서와 직원 2명에게 표창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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