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탈출한 진돗개, 산책 나온 주민·푸들 2마리 물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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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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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탈출한 진돗개가 산책 중이던 주민과 반려견을 물어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보령시 명천동 한 도로에서 목줄이 풀린 흰 진돗개가 산책 나온 40대 A씨와 그의 반려견인 푸들 2마리를 공격했다. 진돗개는 덩치가 큰 성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들 2마리는 각각 턱과 다리를 물렸고, A씨도 양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인근 주택에서 울타리에 가둬놓고 키우던 진돗개가 탈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주인을 상대로 주의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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