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 한밤 여의도 식당서 만취 난동

서울 영등포경찰서 입구. 뉴스1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소속 A의원의 선임비서관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전날 밤 11시 4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영업을 방해하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체포했으나 B씨가 만취 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에 있다”며 “조만간 다시 소환 일정을 잡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의원실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