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용진·강훈식 "단일화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민주당 대표를 놓고 경쟁하는 강훈식 후보(왼쪽)와 박용진 후보. [공동취재]

민주당 대표를 놓고 경쟁하는 강훈식 후보(왼쪽)와 박용진 후보.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놓고 경쟁하는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가 30일 만나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각자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녁식사를 같이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가 컷오프(예비경선) 후 첫 회동에서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3자 구도가 일대일 구도로 재편되는 데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두 후보는 “우리 둘을 포함해 97세대가 중심이 되어 향후 10년, 민주당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이야기했다”며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등은 더 논의하기로 했고, 단일화가 될 때까지는 미래연대와 비전경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시 국민들께 진정으로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지난 28일 컷오프 후 전화통화에서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이를수록 좋다”라며 어떤 방식이든 좋으니 실무 논의에 들어가자고 했으나 강 후보는 “시기가 중요하지 않다”며 숙고의 뜻을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