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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내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민과 소통

중앙일보

입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일 오전 충북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영환 충북지사가 휴대전화를 도민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마주 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도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문자 전용 휴대전화 번호를 오는 13일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 번호는 문자 소통만 가능한 업무용 문자 수신 전용이다.

도민들은 민원 내용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도정 개선사항을 문자로 보내면 된다.

도는 수신 문자에 대해 김 지사 명의로 이른 시일 안에 순차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문자 수신 전용 휴대전화는 즉답할 수 있는 것과 장기로 다룰 것 검토해서 지사가 매일 확인할 수 있게끔 운영될 예정”이라며 “도민 소통을 위한 문자전용 휴대전화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사가 당선인 신분 때부터 언제든지 귀를 기울이고 듣겠다고 번호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문자 수신을 통해 바로바로 확인해서 보고할 수 있고 필요하면 담당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고속 도민신문고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문자 내용 중 시급한 사안은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함께 해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처리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내용은 민원인에게 민원처리 방향을 먼저 안내할 생각이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서도 도민들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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